프랑스, 대중교통 파업 기간 동안 출근길 일 평균 1시간 이상 더 걸려
프랑스에서 지난 한달 반 동안 진행된 대중교통 파업으로 시민들이 출근길에 더 많은 시간을 들였으며 이로 인해 대중교통 만족도는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소비자 협회 UFC-QueChoisir의 대중교통 파업이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프랑스 철도청을 비롯해 모든 대중교통 네트워크가 동참한 연금개혁 반대 파업과 시위로 인해 시민들이 대체 교통 수단을 이용하면서 허비한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이 넘었다.
시민들이 출근길에서 보낸 시간은 평소보다 평균 63분 많았으며, 파리 거주자는 69분 그리고 수도권은 42분이었다.
지하철, 트램, 버스 등 파리교통공단RATP 이용객 절반은 대체 수단을 이용했으며 파리지역민은 도보(39%)가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 파업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파리 외곽 수도권 거주자들이다. 이들은 주로 고속교외철도RER을 이용하고 있으며 파업기간 동안 자동차나 카 풀을 대체 교통 수단으로 이용한 사람은 71%였다.
전체적으로 대체 교통수단은 자동차가 42%로 가장 많았고 자전거 또는 킥 스쿠터 이용자는 12% 그리고 택시는 9%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중교통 정기권Navigo 이용자들의 12월 교통카드 환불은 지난 1월 3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단시간에 1백만이 넘는 신청으로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었다.
파업 기간 동안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는 프랑스 철도청SNCF이 68%로 가장 높았다. 또한 정보의 사전 전달성 만족도는 51%로 2018년 파업 때보다 이용객의 만족도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차 이용객 중 환불 신청을 하지 않은 비율은 18%이며 신청자 82%는 환불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청과 환불 과정의 시간 소요 만족도는 64%였다.
반면 33%는 환불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기대치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철도청의 환불은 현금이 아닌 1년간 유효한 상품권 형식이었다.
소비자협회는 철도청의 환불 상품권이 기간이 정해져 있고 특정 열차에만 유효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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