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년 EU출신 비숙련 노동자 9만명씩 추방안 마련
영국 정부가 브렉시티(BREXIT) 이후 영국을 대비하기 위해 이민 제도를 개정해 매년 9만명씩의 비숙련 유럽연합(EU) 노동자들을 해고시킨 후 추방할 이민 계획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같은 감소 인력은 호주 스타일 청사진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 영국으로 입국하는 숙련 노동자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상쇄될 수도 있다는 평가이다.
영국 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저숙련 이민자들을 줄이고 저렴한 노동력에 의존하는 것을 차단하면서 영국을 장기적으로 기술, 역량 및 혁신 면에서 발전 시킬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보리스 존슨 수상과 Priti Patel내무장관은 더 이상 EU의 법률을 준수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지난 주 호주와 같은 새로운 점수 기반 이민 제도를 도입해 브렉시트 과도기가 끝난 2020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시킬 예정이다.
이민자 수를 감소시켜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언금해왔던 보리스 존슨 수상은 이 전에 보수당이 '몇 만명'을 입국 금지시키려는 계획을 개선하면서 9만명으로 목표를 세웠다.
영국내 이민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가장 최근에는 65,000 여명이 입국했지만, 새로운 이민제도가 도입되면 EU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비숙련 이민자들은 영국에 들어올 수 없게 된다.
현재 이민법은 영국을 입국하는 숙련 이민자들의 연봉이 최소한 £30,000 이상을 받는 일자리가를 보장 받아야 하지만, 영국 정부는 £25,600로 낮출 준비를 하고 있다.
기준 기본 연봉이을 낮추려는 이유는 NHS와 학교들의 새로운 직원 충원을 편리하게끔 하기 위해서이다.
비록, 이 보다 낮은 연봉을 받는 이민자들이라 할 지라도 그들이 전문화된 분야가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을 경우 '더블 포인트' 점수를 받아 비자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능숙한 영어 실력과 탁월한 학력은 비자를 취득하는 데 있어서 '포인트를 추가 시켜줄 예정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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