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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활성화로 각광받는 베트남,'코로나 19'로 타격 클 전망

by 편집부 posted Feb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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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활성화로 각광받는 베트남,'코로나 19'로 타격 클 전망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지리적 요충지, 투자개발의 확대 등의 요인 등으로 베트남의 휴양 도시가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시아의 주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2020년 베트남 관광산업에 ‘먹구름’이 우려되고 있다.

베트남 관광총국 발표를 인용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 유입 해외 관광 객수는 1,800만 8,591명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55만 8,432명)이 1위, 한국인(42만 4,736명)이 2위, 대만인(8만 506명)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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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메르스 사태 등으로 관광시장이 얼어붙어 관광객 유입이 정체되었으나,  베트남이 일부 국가에 대한 관광 무비자 제도를 도입하면서 2016년 베트남 유입 해외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매년 관광객 수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 행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통계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여행심리 위축 등으로 베트남의 관광객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2020년 1분기 내내 지속될 경우 베트남의 관광산업은 약 23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전체 해외 관광객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중국 여행객의 주요 관광지였던 다낭, 나트랑 등의 지역사회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2월 1일부로 베트남-중국 간의 약 80여 개에 달하는 비행편의 운항이 중단되었고, 1-2월의 경우 예정된 투어가 50% 이상 취소되면서 여행업계의 피해가 급증했다. 

관광 총국에 따르면 2019년도 다낭시의 연간 여행객은 869만 명으로, 그중 외국인은 350만 명이며, 관광산업으로 인한 수입은 약 13.4억 달러로, 매출 규모면에서 가장 크다.

베트남 북부지역의 최대 관광지로 하롱베이로 유명하고 유네스코의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다양한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어, 관광객 유입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꽝닌성이다.

꽝닌성은 2019년 한 해동안 약 1,4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을 했으며 그중 외국인은 570만 명에 달했으며, 관광산업 매출은 약 12.5억 달러로, 다낭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이다.

추운 나라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이 사랑하는 휴양도시, 나트랑(Nha trang)은 다낭과 함께 베트남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로, 특히 러시아 여행객이 연간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푸꿕섬은 2019년도 방문한 여행객이 510만 명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67만 명에 그치고 관광 매출은 8억 달러 규모이지만, 아직까지는 베트남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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