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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55%, 일본을 제외한 해외 취업 원해

by 편집부 posted Feb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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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55%, 일본을 제외한 해외 취업 원해
약 6년 정도 근무 희망하고, 연봉은 4,728만원 그리고 미국,캐나다,호주,싱가포르 순 희망 


성인남녀 2 명중에 1 명이상이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해외취업을 원하고,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0.5%로 여성(50.3%)보다 10.2%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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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56.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한국보다 근무환경이 좋아서(42.3%), 급여 등 대우가 더 좋아서(32.9%), 다른 나라에 살고 싶어서(32.1%), 국내에서 취업하기 너무 어려워서(26.2%), 능력위주로 채용하고 보상할 것 같아서(25.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53.8%(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캐나다(38.9%), 호주(34.3%), 싱가포르(23.8%), 영국(23.4%), 독일(22.5%), 뉴질랜드(2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5.3%의 높은 비율로 취업하고 싶은 국가 2위였던 일본은 이번 조사 결과 8위(20.1%)로 무려 6계단이나 하락했다. 이전 조사에서는 가까운 거리와 높은 치안 수준 등으로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 불거진 일본의 수출규제와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

실제 일본에 취업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55.1%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이 일본 취업 의향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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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시 원하는 월급 수준(신입, 세전 기준) 394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4,728만원으로 최근 사람인이 조사한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인 2,929만원 보다 1,799만원이나 많았다. 또, 2020년신입사원 채용계획 조사에서 기업들이 밝힌 올해 신입사원 초봉 2,879만원보다도 1,849만원 많았다.

이들이 해외에서 근무를 원하는 기간은 평균 5.8년이었다. 구간별로는 ‘5년(29.3%), 3년(25.4%), 2년(14.6%), 10년 이상(10.9%), 8년(4.7%), 9년(4.5%)' 등의 순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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