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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03.16 02:30
운동인구 증가와 함께 ‘애슬레저룩’의 인기도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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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인구 증가와 함께 ‘애슬레저룩’의 인기도 많아져 전체 72.9% '운동할 때 애슬레저룩과 같은 운동복 입는 것이 필요해' 일상적으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가운데, 일상복으로도 어색하지 않으면서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이 있는 스타일의 옷을 일컫는 ‘애슬레저룩’의 필요성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에는 운동을 할 때도 이왕이면 옷을 잘 챙겨 입고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애슬레저룩’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5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운동 경험’ 및 ‘애슬레저룩’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먼저 10명 중 8명(80.5%)은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으면서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이 있는 스타일의 옷을 일컫는 ‘애슬레저룩’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75.8%)보다는 여성(85.2%), 그리고 젊은 층(10대 90.2%, 20대 83.8%, 30대 83.3%, 40대 76.2%, 50대 76.3%)이 애슬레저룩에 대한 호감도가 더욱 높아 보였다. 또한 현재 홈트레이닝(87.5%)과 요가(86.2%), 필라테스(84.9%) 등 ‘실내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애슬레저룩에 관심이 많은 특징도 엿볼 수 있다. 애슬레저룩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선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애슬레저룩은 활동적이고(65.1%, 중복응답), 편안하며(60.5%), 자유롭고(53.8%), 기능성이 좋다(44.9%)는 이미지 평가가 많은 것이다. 반면 애슬레저룩을 입은 모습이 성의 없어 보이고(3.4%), 부담스러우며(3%), 보기 안 좋다(2.1%)는 부정적 시선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더 나아가 전체 응답자의 72.9%는 운동시 애슬레저룩과 같은 운동복을 입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만큼 운동도 옷을 제대로 갖춰 입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역시 여성과 홈트레이닝, 요가, 필라테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애슬레저룩의 필요성에 더욱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32.5%가 ‘애슬레저룩’ 구입 경험' 실제 소비자 10명 중 3명 정도(32.5%)가 애슬레저룩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22.2%)보다는 여성(42.8%), 그리고 20대~30대(10대 21.6%, 20대 36.3%, 30대 39.4%, 40대 32.6%, 50대 25.5%)가 애슬레저룩을 주로 많이 찾는 모습이었다. 또한 요가와 필라테스 등 전용 스튜디오에서 하는 운동을 즐겨 하거나(52.7%), 홈트레이닝(41%)를 하는 사람들, 피트니스클럽(39.9%)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실외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보다 애슬레저룩의 구입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체로 ‘실내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애슬레저룩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많이 구입하는 애슬레저룩의 종류는 트레이닝복(66.2%, 중복응답)과 후드티(54.8%), 집업 자켓(52.9%), 티셔츠(48.9%) 등이었으며, 일반 의류 브랜드(20.5%)보다는 스포츠 전문 브랜드(57.3%) 제품을 선호하는 태도가 뚜렷했다. 제품 구매 시에는 가격(36.8%)과 디자인(33.7%), 기능성(29.5%)을 모두 고르게 고려했는데, 저연령층은 ‘디자인’을, 고연령층은 ‘기능성’을 좀 더 중시하는 특징도 두드러졌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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