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집회 및 행사 한시적 금지, 찬성 75.5% vs 반대 16.3%
코로나19 감염병에 대응해 실내 종교 집회나 행사를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종교 집회 및 행사의 한시적 금지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10명 중 7명 이상인 75.5%(매우 찬성 49.5%, 찬성하는 편 26.0%)로 집계됐다. ‘반대’ 응답은 16.3%(매우 반대 7.6%, 반대하는 편 8.7%)였다. 모름/무응답은 8.2%
전체 중 ‘매우 찬성’ 응답이 49.5%로 절반 정도로 많아 주목됐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연령대, 성별, 직업, 이념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많았고, 특히 광주·전라(80.8% vs 11.0%)와 경기·인천(찬성 83.1% vs 반대 12.3%), 20대(85.9% vs 8.6%)와 40대(83.1% vs 11.1%), 30대(81.9% vs 10.7%), 민주당 지지층(82.2% vs 7.7%)과 무당층(80.6% vs 11.9%)에서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찬성’ 응답은 20대에서 85.9%로 가장 많고, 60대에서 61.0%로 가장 적었다. ‘반대’ 응답은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27.2%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7.7%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적절 54.7% vs 부적절 41.3%
정부가 국민 한명이 마스크를 한 주에 두 매 구입할 수 있는 5부제를 포함한 수급 안정화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적절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10명 중 5명 이상인 54.7%(매우 적절 하다 24.3% 어느 정도 적절 하다 30.4%)로 집계됐다. ‘부적절하다’라는 응답은 41.3%(전혀 적절하지 않다 23.6% 별로 적절하지 않다 17.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0%.
세부적으로 (적절 73.3% vs 부적절 26.7%)와 경기·인천(57.9% vs 37.7%), 40대(74.9% vs 23.8%)와 30대(57.1% vs 39.7%), 진보층 (82.4% vs 16.6%), 지지정당별로 민주당(85.8% vs 10.3%)과 정의당(65.3% vs 32.5%) 지지층에서 ‘적절’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스크 정책 부적절’ 응답은 보수층(적절 31.6% vs 부적절 65.4%)과 미래통합당(25.0% vs 73.0%) 지지층, 민생당(44.0% vs 53.2%)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또한, 대전·세종·충청(적절 43.9% vs 부적절 52.3%)과 부산·울산·경남(51.1% vs 44.3%), 대구·경북(51.1% vs 47.4%), 20대(49.0% vs 42.5%)와 50대(49.7% vs 47.2%), 60대 이상(46.5% vs 49.7%), 남성(50.9% vs 45.8%), 무당층(45.8% vs 44.9%)과 중도층(49.5% vs 46.2%)에서는 적절과 부적절 응답이 팽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