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와 홍역 감염에 주의해야
영국에서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및
영국내 홍역으로 치명적인 감염 사례가 진행 중
영국 공중 보건 당국(Public Health England)이 2019년 영국에서 발생한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의 사례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최고 수준에 달했고, 홍역으로 치명적인 감염 사례가 진행 중으로 국민들에게 MMR 백신 의 두 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MMR은 'Measles(홍역), Mumps(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and Rubella( 풍진)'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최근 대학교와 칼리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2019년 5,052건으로 2018년보다 4배 증가했다.
특히 2019년은 1900년 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학생들로, 당시 90년대 후반 앤드류 웨이크필드라는 의사가 MMR과 자폐증을 잘못 연결시킨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어 이를 회복하는데 여러 해가 걸렸으며, 오늘날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영국에서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공중 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은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두 번의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의하면 MMR예방 접종은 유행성 이하선염을 예방하지만 일부 젊은이들은 여전히 이 질병에 감염되고 있고, 웨일즈와 스코틀랜드에서 사례가 증가하고 잉글랜드에서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은1988년 영국에 MMR 백신이 도입되기 전, 어린이들에게 흔하게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염성이 있으며, 감염된 침 방울이 입 또는 코를 통해 흡입되 전염되고 퍼지는데, 드물게 남성의 고환 염증, 수막염 및 창각 장애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8년 영국에서 전염성이 가장 강한 질병 중의 하나인 홍역 바이러스 전파가 재개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유럽에서 백신을 거부하는 부모들로 인해 홍역환자가 증가하고 특히 지난 5년간 다섯살 난 어린이들의 홍역 백신 접종은 87,5%로 세계보건기구의 목표 95%에 못 미치는 수치로 최근 홍역 발생에 대응하여 몇몇 국가에서는 예방접종의 의무화를 실행하고있다.
2019 홍역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대부분은 유럽 여행과 연결된 것으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그루지야, 그리스, 루마니아,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심각한 발병 사례가 음악 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젊은이(어린시절 MMR백신을 놓친이들)들과도 연관 있다며 NHS(National Health Service, 국민건강보험)는 두번의 MMR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 보리슨 존슨 총리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며 소셜 미디어 회사들에게 예방 접종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홍보 하는데 "자신의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일부 SNS 회사들은 이와같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트위터는 홍역, MMR백신 등 특정 키워드 검색시 '신뢰할 수있는 공중보 건자원'을 지향하는 기능을 선보였고, 영국에서의 사용자들은 NHS웹사이트 방문을 하도록 요청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NHS는 백신 접종 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든 선택사항'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며 홍역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강제적인 예방접종이 포함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MMR예방 접종의 경우는 영국 어린이들 중 87%만이, 웨일즈와 스코틀랜드에서는 92%, 북아일랜드 91%가 접종을 하고 있어 영국은 세계 보건기구(WHO)가 정한 95%의 예방 접종 범위 규정을 준수해야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런던에서 초등학교를 시작하는 네 명의 아이들 중 한 명이 MMR백신 접종으로부터 완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몇 년 동안 홍역 백신을 처음 투약하는 접종은 85%에 머물렀고, 두 번째 선택 적용 범위는 증가했지만 67%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유럽 전역에 걸쳐 여러 번의 대규모 발생이 있었고, 일부 부모들이 백신을 지지하는 압도적인 증거와 광범위한 공중보건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모들이 자녀들의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 제거가 이루어질 때까지 영국으로 들어 오는 홍역 사례를 계속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MMR백신을 두 번 접종하는 것으로 중간 M은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를 나타낸다. Public Health England의 Vanessa Saliba박사는 "MMR 백신을 놓친 모든 학생과 젊은이들에게 GP(제1차 진료기관)진료실로 연락하여 가능한 빨리 최신 정보를 얻을 것을 권장한다"며 "아기때 백신을 놓친 성인과 어린이는 어느 연령대에나 NHS에서 두 번 접종할 수 있고, 두 번째 접종은 첫 번째 접종 후 최소한 한 달 후에 접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지민 객원기자
jiminkimlondon@yahoo.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