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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02:15
독일, 코로나 위기 속에 요구되는 기업 간 연대의식 요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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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위기 속에 요구되는 기업 간 연대의식 요구받아 코로나 위기로 인해 특히 기업들 사이의 연대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기업간 연대에는고무적인 사례도 있지만,그렇지 못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한 재정위기는 이제 단순한 문제를 넘어섰다.독일 언론 한델스블랏(Handelsblatt)지 보도에 의하면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3월 31일 온라인 패션의류 판매 기업인 잘란도(Zalando)의 연대의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거래 역시도 코로나 위기에서는 자유하지 못하다. 코로나 위기로 문을 닫은 상점들 속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은 여전히 영업중이다. 그러나 고객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조차 쇼핑에 대한 욕구를 읽어 버린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의류 판매 기업 잘란도 역시 1분기에 2천 8백만 유로가 넘는 재정의 손실을 예상한다.그럼에도 잘란도는자신들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를 하는 더 어려운 중소기업들과의 연대를 위해 노력중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를 하는 신규 및 기존 제휴업체들은 5월 말까지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잘란도는재정위기 속에서도 판매유통의 유동성을 위해서 추가로 1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코로나 위기는 사회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전반에 큰 위기를 가져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잘란도의 결정처럼 기업간 연대가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거의 모든 회사가 코로나 위기의 영향을 받지만, 그중에는 기업의 존립에 위협을 받는 회사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연대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다른 독일의 대기업인 지멘스의 회장 조 캐셔(Joe Kaeser)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관심을 가질 것과 그들과 연대할 것을 강력하게 말하며 트위터에 “현재 상황은 굉장히 심각하며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우리는 서로감염을 막기 위해 거리를 유지해야 하지만,그럴수록 더 연대해야만 합니다.”고 밝혔다.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이 시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예를들어 베를린 물류회사 쨔이트프라흐트(Zeitfracht)는 근무시간 단축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도 좋지 않은 예시도 있다.아디다스는 각 매장의 임대료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이것은 연대의식의 결여뿐만 아니라, 각 매장에 대한 부당한 결정이다. 이번 위기에 기업간의 연대가 단순히 단기적인 위기에 대한 대책이 아니라, 오히려 장기적인 비즈니스와 기업의 명성에 관련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코로나 위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언젠가는 끝이 나고 지나갈 것이고 어려운 때에 연대의식을 증명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도 경제적인 이익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 유로저널 강찬양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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