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해외 여행 미귀국 자국민 거의 90% 본국 송환
독일 정부, 한국식 모델을 모범으로 한 대규모 코로나 19 검사 고려
독일 정부가 해외 여행중에 현지에 고립된 독일 내국민을 위해 특별기를 145회 운행해 거의 90% 이상을 기국시킨 것으로 발표했다.
독일 현지 언론 Dlf24지 3월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현재 파악된 약 20만명의 해외 여행 중 현지에 고립된 자국민 가운데 175,000명을 여행사 및 루프트한자 항공사와의 협력하에 145회 특별 운항을 통해 지난 2주 기간에 독일로 귀국시켰다고 SNS를 통해발표했다.
마스 외교장관은 현재 뉴질랜드에 독일인들이 여전히 1만 여명이 묶여잇는 등 아직 송환되지 못한 여행객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쥐트도이체짜이퉁(SZ), NDR, WDR 등 현지 언론들이 입수래 보도한 독일 연방내무부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한국을 본보기로 하여 4월까지 일일 검사건수를 20만건까지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핸드폰 정보 활용도 고려하고 있다.
이 전략보고서는 독일내 코로나 19 통제를 위해 4.6일까지 하루 검사건수 5만 건, 1주일 후에는 10만건, 4월말에는 20만건까지 도입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하는 방식을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하며, "이와 관련 한국에서는 외출금지 없이도 확진자수 증가를 둔화시켰다"면서 한국식 방법을 모범 모델로 소개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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