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구는 현재의 8240만명에서 2050년에는 약 7400만명이 되어 약 1천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연방통계청이 전망하였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7일 보도하였다. 인구가 점점 감소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수가 줄어들며 노인들의 수가 증가하여 고령화될 것이라고 하였다. 인구의 평균연령이 현재의 42세에서 2050년에는 50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60대 노인의 수는 2050년 1백만명이 되어 출생자수의 약 두배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현재는 거의 동일한 수를 보이고 있다. 80세 이상 노인의 수는 현재 4백만명에서 1천만명으로 약 3배에 가까운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통계청의 Walter Radmacher 부청장은 이와 같은 인구감소 현상은 너무 낮은 출산율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출생자수는 현재의 매년 68만 5천명에서 2050년에는 약 50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작년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보다 약 14만 4천명이 많았는데 2050년에는 이 차이가 60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