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시 임대료가 다른 도시보다 2배정도 비싸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12일 보도했다.
함부르크소재 F+B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뮌헨시는 독일 내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장기간실업자나 이민 노동자, 혹은 나이든 사람들은 집을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시영주택이 부족해 이들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만200명이 시영주택 입주를 신청했으나 이 가운데 절반정도만이 입주가능성이 있다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시영주택 신청자가운데 1순위에 드는 사람들은 소규모 집에 사는 대가족이나 병자 혹은 집이 없는 사람들이다.
시영주택은 뮌헨 임대료의 절반정도이다. 임대료가 물가가 매우 비싸 뮌헨시민 가운데 약 18만명이 빈자로 간주된다.
시영주택공급도 별로 없는 상황이다. 1970년대 시영주택이 많이 지어졌고 이후 공급물량이 줄어들었다. 또 일정기간이 지나면 시영주택을 매각하기 때문에 저소득층의 주택난을 더 악화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