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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격리조치로 소비성향 변화로 미용제품 판매 급감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프랑스인들의 자택 격리로 인해 샴푸나 화장품과 같은 미용제품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격리조치 초기 슈퍼마켓에서 화장지나 가공제품 등 일부 상품들이 매진되는 상황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Nielsen경제연구소의 조사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자택 격리가 시작된 이래 전년 동일 대비 샴푸 매출은 27,7% 감소했다. 위생 및 미용제품의 매출 감소도 동반되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판매에서도 동일하다. 전국적 격리로 인한 소비 급락이 다양한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두발 스프레이류의 매출은 -56,4%로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헤어 케어제품은 -30%였다. 화장품 매출의 급락폭은 더욱 크다. 립 메이크업은 -82%, 매니큐어와 바디 화장품은 -43% 그리고 눈 화장품은 -68% 그리고 향수는 -53%로 조사되었다.
위생용품의 경우 치약은 -26%, 칫솔은 -43%, 데오도란트는 -45% 그리고 면도기는 -24%로 감소했다.
재택 근무가 늘고 외출이 제한되면서 꾸밈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프랑스인들의 소비성향도 변하고 있다고 조사기관은 분석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3월 중순에서 5월 중까지의 기간이 미용제품의 프로모션 기간이지만 현재 봉쇄로 인해 행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매출감소의 한 요인이라고 미용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위생미용제품 판매를 감소시키는 원인이다. 경제 불안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항목이 미용제품이며 이러한 현상은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시기에도 동일하게 나타났었다.
반면 코로나 정국에서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부문은 청소제품이다. 3월 30일과 4월 5일 동안 비누제품의 매출은 48% 증가했다. 또한 청소용 장갑 매출은 153%까지 급상했으며 표백제는 63% 증가했다. 미용제품 중 매출이 늘어난 부문은 탈모제와 염색약이다. 격리로 인해 미용실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용제품을 이어 매출 급락을 보이는 분야는 주류업이다. 샴페인 판매는 봉쇄 조치 2주차에 64% , 주류 전반은 20%였다. 그러나 봉쇄 조치 직전에 주류 판매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볼 때 비축을 해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식품부문에서는 야외에서 소비할 수 있는 제품들의 판매가 급감했다.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중 하나인 카지노의 집계에 따르면 샌드위치류가 -72%, 과일 샐러드는 -62% 그리고 시리얼 바는 -4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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