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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격리 해제 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망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미미하지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월 11일 이후 격리 해제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식당이나 바 등 밀집 장소에 대한 봉쇄 조치는 지속될 가능성이 큰 반면 격리 해제로 대중교통 운행이 재가동되면 마스크착용이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일 드 프랑스의 1200만 인구 중 대중교통 이용객은 500만 명에 이르며 출퇴근 시간에대중교통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관건으로 이에 따라 일 드 프랑스의 격리 해제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발레리페크레스 일 드 프랑스 지사가 밝혔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지난 주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언급되었으며 지난 일요일 필립총리는 5월 11일 이후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격리 해제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고강도의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은 러시아워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리시는 일 드 프랑스와 공조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 드 프랑스는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벌금적용을 검토 중이다.
페크레스 지사에 따르면 5월 11일 이후 마스크와 알코올 세정제는 모든 기차역과 지하철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파리시는 광고회사JCDecaux와 협력해 거리, 버스 정류소, 키오스크, 경기장, 수영장, 학교 및 보육원에 알코올 젤을 무료로배포할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 수도권 대중교통 SNCF와 RATP서비스는 30%가 유지되고 있지만 격리 해제 이후에는 50%이상까지 가능할 것으로보인다. 대중교통의 재가동 속도는 개학과 맞물려 있다. 수도권 대중교통 직원들의 40%가 자녀를 돌보기 위해 휴가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격리가 해제된다 해도 재택근무는 최소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 교통 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평상시 이동인구의 20%만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통부는 대중교통 러시아워를 피하기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에 순차적 출퇴근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리시와 일 드 프랑스는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올해 초 연금개혁 반대 대중교통 파업 시자전거가 유용한 이동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12월 파업 전 40만 명이었던 자전거 통행자는 격리 해제 후 80만 명으로두 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수도권은 도로를 일시적으로 변형해 자전거 도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리옹과 그르노블 또한 이러한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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