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총리실장,'코로나 집단면역' 실행 전략 반대
브라운 총리실장은 학자들에 따르면 집단면역이란 국민의 60%-70%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보유할 때 전염병이 종료된다는 이론 실행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다.
브라운 총리실장은 학자들의 의견 실행을 위해 18개월 내에 독일국민의 절반을 면역시키려면 매일 73,000명이 감염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높은 감염자수는 독일의 의료시스템과 보건당국이 감당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브라운 실장은 독일 정부의 전략이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고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퇴치 이후 일상생활로의 복귀라는 한국의 전략은 심각하게 고려해볼 만한 것이지만, 독일은 유럽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통근자들과 경제활동에 따른 완전한 교통차단이 불가능하므로 이 전략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로 인해 독일은 낮은 신규감염률에도 전반적인 위생수칙 및 거리두기 준수가 중요하며, 감염자수가 낮으면 낮을 수록 접촉경로 추적 및 감염로 차단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한편,슈판 보건장관은 4월17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4월12일부터 매일 신규 확진자수보다 회복한 환자수가 더 많이 집계되고 있으며, 한달 전 셧다운 이후 이제 잇달아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로써 독일의 대응조치가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슈판 장관은 독일내에서의 의료마스크 생산관련 첫 합의에 따라 50개의 기업이 생산에 참여할 것이며, 이로써 8월 중순부터 매주 1천만개의 FFP2 마스크(FFP2: filters at least 94% of particles) 및 4천만개의 수술용 마스크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4월 21일 오전 10시 현재 146,653명으로 전세계에서 4위에 이르고 사망자 수는 4,706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사망률은 전세계 평균 6.87%의 절반 수준에 못미치는 3.21%를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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