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에서 아동성폭력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1970년부터 1985년까지 계속되 온 아동성폭력 사건이 최근 다시 문제로 불거진 오덴발트슐레(Odenwaldschule)는 이사진을 예상보다 이르게 새로 선출하게 되었다고 헤센샤우(hessenschau)가 밝혔다. 현재의 이사진은 그당시 성폭행사건에 대한 규명에 시간을 끌어왔으며 이를 덮으려고 했다는 점에서 사건관련 학생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당시 오덴발트슐레의 교장과 그 외 2명의 교사가 수년동안 학생들을 성폭행해왔었다는 점이 최근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3월 27일에 현 이사진이 물러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서만 오덴발트슐레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 오덴발트슐레의 성폭력 스캔들로 인해 검찰이 사건조사에 나섰다. 검찰 측은 권리 침해가 있는지, 그리고 공소시효가 유효한 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1999년 담슈타트에서 기숙사 담당사감에 대한 고소가 있었지만, 그 당시 성폭력에 대한 수사는 공소시효 때문에 중지되었다고 지난 월요일 담슈타트 검찰 대변인이 밝힌 바 있다. 현재 경찰은 사안을 새롭게 다시 조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24건의 성폭력 사건이 알려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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