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질병 골다공증 증상과 예방법
성인 기준으로 뼈의 90%는 사춘기에 형성되고, 20대에서 30대까지 높은 골밀도를 보인다. 골밀도는 35세 이후로 점점 감소하다가 여성의 경우에는 50세 전후로 에스트로겐이 줄어드는 폐경기에 접어들면 급격히 감소한다.
골다공증은 눈에 띄는 증상이 없다가 발병한 이후에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준다. 골다공증이 악화되어 골절 증상이 발생하기 이전까지는 특별하게 뼈 건강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기 마련이다.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숙지하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기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의 발표를 인용해 유로저널 독자들에게 전한다.(유로저널 편집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8년도 통계에 따르면 97만 명의 골다공증 환자 중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며, 60세 이상 노인의 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 유전적 요인, 저체중, 흡연, 운동 부족, 칼슘과 비타민 결핍 등은 골다공증의 주요한 원인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흡연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 흡연은 장의 칼슘 흡수율을 감소시키고 특히, 조골 세포의 활성을 방해한다.
여성에게 흡연은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조기 폐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떤 술이든 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절주 습관을 기르자.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의 적당한 운동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해야겠다. 짠 음식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고 배설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적당한 나트륨 섭취를 하고 칼슘이 풍부한 음식들 위주로 다양하게 섭취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와 뼈 건강을 챙기는 신체활동을 알고 실천하기를 바란다.”라며, “비타민 D는 장내의 칼슘 흡수를 촉진시켜주니 섭취는 필수이다. 비타민D가 풍부한 표고버섯의 레시틴 성분은 혈관 속의 콜레스테롤도 제거해 준다. 우유는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인 칼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치즈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골격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멸치, 견과류, 콩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골밀도 검사는 세계보건기구의 지표를 기준으로 뼈의 밀도를 평가하는 검사로 어떤 부위를 측정하더라도 골절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지만, 특정 부위를 측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골다공증 유발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 골감소증 질환을 체크하기 바란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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