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분기 GDP -5,8% 급락, 경기 침체 현실화
팬데믹의 영향으로 프랑스 경제위기가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성장률이 -5,8% 하락했다. 이는 1949년 경기 측정이 시작된 후 가장 큰 감소율이라고 프랑스 통계청이 전했다.
통계청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장율 저하는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 최고 감소를 보였던 2009년 1분기 -1,6%나 68혁명을 겪었던 1968년 2분기 -5,3%보다 큰 폭이다. 또한 2019년 4분기 국내 총생산이 0,1%로 하락한 후 올해 1분기 -5,8%로 프랑스가 실제로 경기 침체에 들어섰음을 확인시켰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프랑스도 세계 다른 나라들과 동일하게 이미 주식시장 붕괴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어서 경기침체는 장기화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고되고 있으며 2008년 금융위기보다 훨씬 더 나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러한 경제 붕괴는 자가봉쇄 조치에서 기인한다.
3월 중순부터 시작된 봉쇄로 인해 의료, 유통 등 일부 필수 적 기본 경제활동만을 허용하면서 두 달여 동안 프랑스 경제는 모두 멈췄다. 이에 따라 4월 초에 프랑스 중앙은행은 1분기 GDP성장률을은 -6%로 추정했었다.
식당과 카페, 상점이 폐쇄되면서 가계 지출은 전례 없는 -6,1% 감소를 기록했다. 사업 투자도 -11,8%의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1분기 동안 국내수요는 GDP를 -6,6포인트 감소시켰다.
코로나19 정국이 시작된 이후 경제 위기는 수출입 현황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수출은 -6,5%, 수입은 -5.9%로 GDP를 -0,2포인트 하락시켰다. 반면 재고는 +0,9포인트 증가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통계청은 2020년 전체에 대한 예측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자가봉쇄로 인해 월 GDP는 3포인트씩 감소하고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11일 자가봉쇄가 해제되면서 경기에 일정 정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큰 변화를 어렵다는 평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GDP는 -8%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봉쇄조치는 실제로 공공재정을 악화시켰다고 제라드 다르마냉 공공재정부 장관은 알렸다. 그는 올해 공공적자 증가율은 GDP의 9%선, 국가 부채는 11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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