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혁신 가속화 및 유망 서비스 분야 신시장 창출을 위해 2020년 로봇 1,500대 보급 지원
정부가 올해 1,271억원을 투자하여 로봇의 활용이 미흡한 제조업종 및 4대 서비스분야를 중심으로 1,500대의 로봇을 보급하고, 스마트그리퍼 등 핵심부품·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5G·인공지능과 로봇의 융합·실증을 추진한다.
산업통산자원부의 ’2020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의 세부내용에 따르면 다른 업종에 비해 로봇도입이 저조한 취약업종(뿌리, 섬유, 식음료)을 신(新)수요처로 2019년에 개발한 14개 로봇활용공정 표준모델의 적용·실증을 위해 90개 이상의 수요기업에 협동로봇 등 제조로봇 500대 보급을 추진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4대 분야 서비스로봇 육성 산업(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를 중심으로 1천대를 보급한다.
의복형로봇, 척추수술로봇, 주차로봇 등 신규 서비스로봇 개발착수(59억원)와 더불어 돌봄로봇 700대, 웨어러블 90대, 의료 10대, 물류 200대의 보급을 지원한다.
생태계 강화의 경우 로봇의 핵심부품·소프트웨어 국산화 및 수요처 연계 실증, 그리고 5G·AI와 로봇의 융합을 지원한다.
지능형 제어기 등 3대 핵심부품(스마트 그리퍼, 지능형 제어기, 자율주행 센서, 24억원)과 잡는기술 소프트웨어 둥 4대 소프트웨어(잡는기술 SW, 로봇SW 플랫폼, 영상정보 처리SW, HRI 기술,총18억원)의 개발에 착수하고, 국산 로봇부품을 로봇생산기업의 로봇에 적용하여 검증하는 ‘로봇부품 실증사업 (12억원)'을 추진한다.
첨단 제조로봇 시장에 조기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지능 모듈 개발 및 실증(24억원), 5G기반 제조로봇 실증인프라 구축(38억원)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대한 관심 고조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로봇을 활용한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로봇을 통한 기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혁신을 위해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조하여 2020년도 실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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