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경제, 경제 위축 전망 속에 신용등급 하향 조정돼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는 헝가리의 신용등급은 BBB/A-2 수준으로 확정하고 긍정적 전망에서 안정적 전망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헝가리 현지 언론 Index는 코로나19의 지속과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국가 신용 등급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전했다. . 2019년 전체 GDP 성장률은 4.9%에 달했고 1분기와 2분기 성장률은 각각 5.3%와 4.9%를 기록하였다. 하지만올 4분기 4.5%인 GDP는 4%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공 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요한 원인이다
헝가리 재무부 장관 미하이 버르거(Mihaly Varga)는 3월에 정부가 전망한 것보다 하반기의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4월 2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하반기의 경제성장률 3%는 3월 하반기에 예측되었으며 2분기부터 전염병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했다고 하였다.
헝가리를 포함한 중앙 유럽 국가에서 전염병이 예상보다 큰 경제적 피해를 낳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의 GDP와 적자 예상치를 수정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헝가리 경제 연구소 GKI는 경제 신뢰 지수도 30포인트 하락으로 전례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4월에는 기업 신뢰 지수는 25포인트, 소비자 부문은 거의 40포인트 하락하였다.
서비스 부문이 가장 악화되었으며 산업 신뢰 지수는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건설업의 신뢰 지수도 7년 만에 가장 낮게 기록되었다. 2018년부터 유지되고 있는 3% 후반대의 실업률도 7%로 상승할 수 있다.
2021년에는 4.8%의 경제성장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전염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 그러나 중소기업 및 농업 경제와 관련된 대출을 늘리고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신용 부채 상환 중단하게 하는 등 주정부는 자국의 경제 보호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염병에 대한 조치 완화 및 해제 이후 경제의 회복 속도와 시기, 정부의 재정 부양책이 주요한 쟁점이다.
헝가리 유로저널 한승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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