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진단 하루 6만-10만명 검사 속에
사망자수는 '유럽 1위,세계 2위'
영국 정부가 4월30일 기준 12만2천명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는 정부의 목표를 상회한 수치였지만 사망자 수가 유럽 1위,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유럽의 경우 영국 총 30,076명(확진자수:201,101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이탈리아 29,315명(확진자 수:213,013명), 스페인은 25,613명(확진자수:219,329명), 프랑스 25,531명(확진자 수:132,967명) 순이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는 미국 71,022명(확진자 수: 1,203,502명)에 이어 영국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4월 30일 12만2,347명의 진단검사자 수 중 홈진단키트 2만7497개와 병원과 건강과 국민보건서비스(NHS) 기관들로 보내진 진단키트 1만2872건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아직 사용되지 않았거나 다시 연구소로 돌려보내졌을 가능성도 있다.
영국의 경우 5월 4일 오전 9시 현재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의 수가 전날보다 85,186명이 증가해 총 1,291,591명을 검사했지만 5월 6일까지 지난 1주일동안 진단자 수가 매일 6-8만명으로 줄고 있다.
보건부장관 맷 행콕은 " 하루에 코로나19 진단 10만명은 '대담한 목표' 였지만, '영국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그리고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치는 홈 진단키트의 발송 당시의 것까지 포함하며, 검사가 실행됐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 수치였다.
앞서 행콕 장관은 일일 검사 수가 1만건에 불과했던 4월2일에 이러한 목표를 정한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확진자 수는 5월 4일에 3,985명, 5월5일에는 6,111명이 증가해 5월 6일 오전 10시 현재 201,101명에 이르렀고, 사망자 수는 5월 4일에 288명, 5월5일에는 649명이 증가해 총 30,076명이 사망해 사망자 수는 전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2 번째로, 유럽에서는 최고를 기록했다.
<표: 영국 공영방송 BBC 홈페이지 전재>
영국 유로저널 Elly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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