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범진보 주자군이 범보수주자군보다
거의 2배이상 높아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박원순·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62.2%, 범보수·야권 주자군(홍준표·황교안·안철수·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28.4%로 33.8%p차이나
지난 7개월동안 이낙연 지지율 황교안 대비 10% 이상 높다가 이번 조사에서 거의 7배 높아
이번 4·15 총선 이후 여야 차기 대선주자 결과가 큰 변화를 보이면서 2020년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진보 후보 지지층 62.3%(심상정 1.9% 포함)이 보수후보 지지층 23.6%(안철수 4.9% 제외)을 거의 3 배 차이의 압도적으로 앞섰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4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52명의 응답을 통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묻는 조사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0.2%로 지난달 대비 10%p 이상 큰 폭으로 상승, 40%대로 올라섰고,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11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낙연 전 총리 , 모든 이념층에서 압도적 1위
이념별로 상위 4 명의 차기대권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을 살펴보면 진보층에서 이낙연(60.9%), 이재명(18.3%), 홍준표(3.2%), 황교안(1.6%)순으로, 보수층은 이낙연(16.7%), 이재명(8.0%), 홍준표(18.9%), 황교안(14.5%)순으로, 중도층은 이낙연(39.1%), 이재명(15.0%), 홍준표(5.7%), 황교안(4.5%)순으로 나타났다.
이 전총리, 연령대,권역별, 직업군에서 모두 상승
이 전 총리는 모든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충청권(+14.9%p, 26.3%→41.2%)과 부산·울산·경남(PK:+13.5%p, 22.3%→35.8%), 강원(+12.2%p, 25.4%→37.6%)에서 두 자릿수로 크게 상승했고,대구·경북(+9.9%p, 22.5%→32.4%), 경기·인천(+9.6%p, 32.8%→42.4%), 서울(+9.1%p, 29.1%→38.2%), 광주·전라(+8.7%p, 44.1%→52.8%)에서도 상승 폭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14.8%p, 20.2%→35.0%), 40대(+10.2%p, 36.3%→46.5%), 60대 이상(+11.0%p, 26.0%→37.0%)에서 역시 두 자릿수 상승했고, 30대(+5.9%p, 36.8%→42.7%),50대(+9.9%p, 31.3%→41.2%)에서도 상승률이 높았다.
직업별로 학생(+18.5%p, 18.4%→36.9%), 가정주부(+16.1%p, 24.8%→40.9%), 노동직(+14.5%p, 27.4%→41.9%), 농림어업(+11.4%p, 27.9%→39.3%), 자영업(+7.2%p, 29.4%→36.6%), 사무직(+7.0%p, 37.7%→44.7%) 등 전 직업군에서 상승했다.
이재명 지사, 차기대권 후보 지지율 조사이래 첫 2위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14.4%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으며, 호남, 60세 이상, 진보층, 학생과 노동직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강원,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무직과 농림어업, 자영업에서는 주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4.9%p, 16.4%→11.5%), 30대(-1.8%p,14.3%→12.5%)에서는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한 반면, 40대(+2.2%p, 18.7%→20.9%), 50대(+1.2%p, 16.3%→17.5%), 60대 이상(+4.7%p, 5.8%→10.5%)에서는 상승했다.
권역별로 광주·전라(+4.1%p, 14.0%→18.1%), 부산·울산·경남(+2.9%p, 10.4%→13.3%), 대전·충청·세종(+2.2%p, 13.6%→15.8%)에서 상승한 반면, 강원(-4.2%p, 12.3%→8.1%), 경기·인천(-1.0%p, 17.6%→16.6%)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5.1%p, 9.1%→14.2%), 노동직(+4.7%p, 10.4%→15.1%), 가정주부(+2.9%p, 10.5%→13.4%), 사무직(+1.4%p, 14.8%→16.2%)에서 상승했고, 무직(-4.9%p, 16.7%→11.8%), 농림어업(-3.8%p, 9.8%→6.0%), 자영업(-3.2%p, 18.6%→15.4%)들에게서는 하락했다.
홍준표 의원,차기대권 후보 지지율 조사이래 첫 3위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7.6%를 기록,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 홍 전 대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 20대와 30대, 60세 이상, 보수층, 농림어업과 가정주부, 사무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권역별로 경기·인천(+4.5%p, 2.5%→7.0%), 서울(+4.2%p, 4.7%→8.9%), 대구·경북(+3.1%p, 8.6%→11.7%), 부산·울산·경남(+2.7%p, 4.6%→7.3%), 대전·충청·세종(+2.3%p, 5.8%→8.1%)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30대(+4.7%p, 3.5%→8.2%), 60대 이상(+3.8%p, 4.3%→8.1%), 20대(+3.3%p, 7.4%→10.7%), 50대(+2.8%p, 3.1%→5.9%), 40대(+1.1%p, 4.2%→5.3%) 등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직업별로 농림어업(+8.1%p, 4.1%→12.2%), 가정주부(+5.4%p, 4.3%→9.7%), 사무직(+4.5%p, 3.3%→7.8%), 노동직(+2.9%p, 3.0%→5.9%), 자영업(+1.8%p, 5.7%→7.5%) 등 모든 직업군에서 상승했다.
황교안 전 대표, 날개없는 추락으로 지지율 급락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는 이번 21대 총선 패배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13%p 가량 큰 폭으로 하락하며 6.0%를 기록,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4위에 머물렀다.
황 전 대표는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PK와 충청권, TK, 50대와 60세 이상, 보수층, 가정주부와 농림어업, 자영업에서 주로 하락했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18.1%p, 25.5%→7.4%), 대전·충청·세종(-16.0%p, 21.7%→5.7%), 대구·경북(-14.5%p, 24.7%→10.2%), 경기·인천(-12.9%p, 17.9%→5.0%), 서울(-11.6%p, 17.6%→6.0%), 강원(-11.5%p, 21.6%→10.1%), 광주·전라(-8.5%p, 10.1%→1.6%)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23.1%p, 32.1%→9.0%), 50대(-16.7%p, 22.4%→5.7%), 40대(-11.0%p, 15.1%→4.1%), 30대(-6.3%p, 9.9%→3.6%), 20대(-4.0%p, 10.1%→6.1%) 등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23.9%p, 31.0%→7.1%), 농림어업(-18.4%p, 25.1%→6.7%), 자영업(-17.2%p, 23.4%→6.2%), 무직(-12.9%p, 21.1%→8.2%), 노동직(-12.5%p, 22.0%→9.5%), 사무직(-7.4%p, 11.5%→4.1%), 학생(-6.2%p, 10.2%→4.0%) 등 모든 직업군에서 하락했다.
그외 잠룡들, 5%미만대로 난립
안철수 전 의원은 0.6%p 하락한 4.9%로 5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5%p 오른 4.7%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0.8%p, 3.3%), 추미애 법무부 장관(-0.5%p, 2.1%), 박원순 서울시장(-1.5%p, 2.0%), 원희룡 제주도지사(+0.6%p, 2.0%), 심상정 정의당 대표(-0.1%p, 1.9%), 김부겸 의원(0.0%p, 1.7%)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5.1%, ‘모름/무응답’은 3.1%로 집계됐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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