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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개 노후 지하철 역사 열린 문화예술공간 탈바꿈

by 편집부 posted May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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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개 노후 지하철 역사 열린 문화예술공간 탈바꿈

지하철 역사가 문화예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 중심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021년 까지 14개 역사에 총 사업비 2,640억 원을 투입하여 문화예술철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지하철 역사를 문화 예술적 공간으로 조성키 위한 문화예술철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문화예술철도사업이란 노후역사 리모델링, 환경개선과 연계하여 안전은 물론 쾌적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적 경험이 가능한 공간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무분별한 상업성 광고를 문화 예술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함은 물론, 체계화하고 절제된 공간 디자인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로써의 지하철 역사 공간을 창출하여 시민 일상 속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려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특화 시범역 2개역, 1호선 8개역, 4호선 4개역으로 금번 사업을 통해 승강장, 대합실, 유휴공간 등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보수된다. 

서울시는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문화예술철도 특화 시범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등포시장역(사진)은 ‘시장의 재발견’을 테마로 시장이 가진 요소, 정서를 새롭게 재발견하여 예술, 문화, 교류, 경험 등이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영등포시장역은 공구, 완구, 청과 등 전통적 도매 상권의 역사적 맥락, 문래 창작촌 등 지역 문화중심 인프라가 활발한 문화예술적 요소, 대규모 유휴공간(1,539㎡/2단계 사업)을 갖춘 곳으로 ‘문화예술철도 기본전략 연구(2019년 6월)’을 통해 선정되었다. 

 4호선은 냉방시설 미설치 6개 역사(신용산, 이촌, 서울, 한성대, 미아, 쌍문)중 지역 균형발전 취지 강북 4개 역사를 우선 선정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역사 환경, 공간 그 자체가 콘텐츠인 역사로 개선한다. 

서울역은 ‘역사의 기둥, 미래를 향해 열린 공간’을 테마로 서울을 상징하는 중앙역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기존의 ‘붉은 벽돌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열린공간으로 재편된다. 

한성대입구역은 대학로의 공연문화공간과 연계 ‘무대(Theater)’를 테마로 Black 컬러 코드를 적용한다.  

쌍문역은 ‘기억의 재구성’을 테마로 오랜 세월 지역주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상징요소(둘리, 타일벽화) 등을 재구성 한다.   

 미아역은 ‘허브’라는 점을 강조,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모티브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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