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본격 추진
전라남도는 전남 농어촌에 일정 기간 체류하며 귀농·귀어·귀촌을 체험할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 참가자에 대한 모집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도농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며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전남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면 최소 5일에서 최대 60일간 농촌에서 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농산어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주민 교류와 어울림 행사, 문화 관광지 탐방, 전문가 만남, 마을 일손 돕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농산어촌 체험과 귀농산어촌 기초 정보 습득 등 일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일반형’과 취창업을 위해 가공기술 등 농촌융복합산업, 기타 전문기술 전수를 목적으로 하는 ‘특화형’ 등 2가지 유형으로 모집된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안전기준에 부합한 장기민박 시설을 갖추고 귀농·어·촌 교육을 비롯 현장 체험,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일반형 22개 마을과 특화형 4개 마을 등 총 26개 마을에 대한 선정을 마쳤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숙박, 농어촌체험 교육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식비와 교통비 등 생활비는 자부담하면 된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귀농·어·촌을 꿈꾼 이들에게 전남의 농어촌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도시민에게 전남 농산어촌을 알리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전남에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