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정은채,
한 치도 물러섬 없는 야심가의 진심 '흥미진진'
’더 킹’ 정은채가 아나운서-재벌가 며느리-총리-황후 끝없는 야심가의 발톱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면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욕망의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서민의 가정에서 태어나 아나운서, 재벌가 며느리를 거쳐 최연소, 최초 여성 총리가 된 구서령 역을 맡은 정은채가 생동감 있는 연기로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었다.
지난 15일에 방송된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는 구서령의 과거사가 드러나 끝없는 야망을 품은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또한 총리 임기를 1년여 남긴 시점에서 인정받을 만한 성과를 내려는 욕심과 앞으로 황후가 되려는 욕망까지 숨김없이 드러내며 흥미진진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구서령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신문이 반복돼 배달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이곤(이민호 분)과 함께 만난 정태을(김고은 분)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해 이곤에게 도발적인 질문을 던져 쫄깃한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정은채는 극 중 전 남편인 최 회장(태인호 분)를 만나 인사치레의 말도 없이 용건부터 꺼내는 구서령의 당돌함을 냉랭한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드높은 자존감을 담아내면서도 상대를 얕잡아 보는 눈빛과 한쪽만 치켜 올라가는 입꼬리,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화법까지 정은채의 섬세한 표현이 구서령을 더욱 야망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냈다.
특히 드높은 자존감을 담아내면서도 상대를 얕잡아 보는 눈빛과 한쪽만 치켜 올라가는 입꼬리,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화법까지 정은채의 섬세한 표현이 구서령을 더욱 야망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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