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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석탄 화력발전소 완전퇴출 박차, 오스트리아 두 번째로 중단 
오스트리아, 유일한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로 EU 회원국 가운데 벨기에에 이어 두 번째로 석탄 완전퇴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완전히 중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가 유일한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벨기에에 이어 EU 두 번째로 석탄 완전 퇴출 국가가 되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203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생산을 목표로 마지막 석탄 발전소인 페어문트 벨라치 발전소의 가동을 지난 4월 17일(금) 공식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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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탄소 밀도가 가장 높은 화석연료인 석탄으로부터의 탈출은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을 올해 1.5%까지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영리 탄소시장 정책 분석기관인 샌드백(Sandbag)은 특히, 풍력과 태양광 발전용량이 크게 늘어난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석탄 비중이 크게 낮아져, 아일랜드는 79%, 스페인은 44%, 이탈리아는 28%가 감소했다. 석탄 의존성이 높은 독일의 경우 절대량에서 가장 큰 감소를 보였는데, 감소 비율은 22%에 이르렀다. 영국에서 석탄 발전 비율은 65% 감소했는데, 2019년 5월말부터 6월초까지 3주 동안 석탄 발전을 중단하는 등 몇차례의 중단기 발전 중단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영국정부는 2025년까지 석탄 발전을 완전 중단한다고 선언해왔다. 


오스트리아에서 석탄은 최대 온실가스 배출 업체인 푀스트알피네 제철소만이 용광로 연료로 극히 미량만 사용하게 된다.
한편, 유럽KBA에 의하면 벨기에·오스트리아에 이어 프랑스와 스웨덴(2022년), 슬로바키아와 포르투갈( 2023년), 영국(2024년), 아일랜드와 이탈리아(2025년),그리스(2028년), 네덜란드 및 핀란드(2029년), 헝가리 및 덴마크(2030년) 등이 석탄 퇴출을 추진중이다.

또한, 체코와 스페인은 석탄 퇴출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독일은 2038년까지 석탄퇴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1222-유럽 4 사진 2.png
오스트리아 정부가 한국과 오스트리아 정상간 통화에 따른 후속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항공기 착륙을 금지한 대상국에서 한국을 5월 1일부터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해 이란,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코로나19 주요 피해국에서 오는 항공편의 착륙 금지를 5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탈리아와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을 오가는 여객 열차 운행 중단도 5월 22일까지 연장했다.
한편, 체코 정부도 3월24일 한국을 코로나19 위험국가에서 제외하고 한국-체코 직항 노선 금지를 해제했다.


유럽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생산한 전력량이 2019년 상반기에만 5분의 1 가까이 줄어들었다.영국 런던과 벨기에 브뤼셀에 기반을 두고 있는 비영리 탄소시장 정책 분석기관인 샌드백(Sandbag)은 지난 1월 29일 “활황인 탄소시장과 신규 풍력·태양광 발전 증가로 말미암은 석탄화력발전의 급감은 올해를 유럽 석탄화력발전의 종말이 시작된 해로 기록하게 할 것”이라며 “감소된 석탄화력발전의 절반은 가스발전으로 전환되고 나머지는 재생에너지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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