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직장인들, 코로나19로 임금 인상과 이직 기회 적어져
4 월 한 달동안 영국 소매점 방문 고객 수는 85% 감소해
영국의 민간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향후 12개월동안 임금을 동결할 계획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해 민간 부문 직장인들은 1년 동안 침체된 임금과 이직 기회가 적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공인인력개발연구소(CIPD)의 가장 최근 노동시장 분석을 인용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보도에 의하면, 절반 이상의 민간 기업들이 향후 12개월간 임금을 동결시킬 것이라고 예상된다.
7월까지 3개월 동안 고용을 계획하는 회사는 5개중 2개사에 불과해 2005년 공인인력개발연구소( CIPD)의 조사 이례 가장 낮은 수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뚜렷해지기 시작하며, 안타깝게도 22%의 기업들이 7월 전 정리해고를 감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근로자들을 임시 해고하여 정부에서 80%의 지원을 받아 임금을 지급하는 고용인들에 의하면, 정부의 사회보장제도가 아니었으면 35%의 직원을 정리해고 해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PD의 노동시장 관련 수석고문인 Gerwyn Davies는 "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임금 침체와 감봉을 감안해야할 것이다."고 밝혔다.
4월 영국 상점 방문률이 85% 급락
영국 소매업회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 대비 상가 중심거리(하이스트리트) 방문자는 81.8%줄었고, 지역 슈퍼마켓과 같은 몇몇 상점만이 계속 운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어려운 쇼핑센터의 방문객수는 87.8% 하락했다.
다행히도 대규모 슈퍼마켓과 애완견샵 등을 포함하는 상점거리/소매점 집결지의 방문객 수는 62.4%로, 가장 적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5월 13일부터 봉쇄령이 완화됨과 동시에 영국인들이 모험에 나서면서,
전 주에 비해 쇼핑객의 수는 3.3% 늘었으며, 이중 지역 근교 마을이 8.7%, 그리고 전통 시장 등은 3.8% 증가에 그쳤다.
유로저널 Elly Kim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