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관련 매일 속보 발표 ***
영국 정부 정책 발표, 확진자 수, 사망자 수 등등 필요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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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영국 소매점 재개점, 일부 소매업자들이 '세기의 세일'전망
일방통행, 스크린 뒤에 가려진 계산대, 문닫힌 탈의실 그리고 매장 내 좌석 철수 등 규정 까다로워
재고 정리 세일에도 불구하고 쇼핑객들 두려움에 방문 고민, '한인들도 주의해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봉쇄되었던 영국 수 천개의 비필수 매장과, 백화점 그리고 쇼핑센터 영업이 6월 15일부터 재개점이 허락 되면서, 대형 소매업체들이 3월이후 쌓여있는 제고 정리를 위해 £150억 상당의 '세기의 세일'이 전망된다.
영국 정부는 의류, 신발, 장난감, 가구, 책, 전자제품과 같은 비필수품을 판매하는 매장과 재단사, 경매 전문 회사, 사진관 그리고 실내 마켓 또한 6월15일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야외 시장이나 자동차 판매 진열실은 6월 1일부터 이미 재개점했다.
알록 샤마(Alok Sharma) 산업부장관은 "소매업체들의 영업 재개는 경제 회복을 위한 대단히 중요한 단계이며, 영국 전역에 수많은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다. 오늘 우리가 제시한 지침은 모두가 안전하게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필수적 체제이다."고 발표했다고 공영방송BBC가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의 엄격한 제한 속에 소매업체들이 재개점 준비를 해야지만 소매업 분석가들은 구매자들이 두려워서 방문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하지만 6월15일부터 재개점하는 모든 소매점들의 매장들은 계산대가 스크린 뒤에 있고, 화장실과 탈이실이 폐쇠되고, 한번에 매장 내 출입 가능 인원을 제한하고, 매장 내 좌석을 없애는 것과 같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고, 반품된 제품도 72시간 따로 보관해야 한다.
상점들은 소비자와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침을 지켜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형이나 최고2년 이하의 징역형을 포함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영국소매협회의 권고에 따라 소매업 매장들은 구매자들이 줄을 서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가능한 한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매장 밖에 표시를 해놓기도 했다.
하지만, 대형 소매업체들이 3월이후 쌓여있는 제고 정리를 위해 '세기의 세일'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쇼핑객들은 '코로나19'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쇼핑에 나서는 것을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 수 천명의 확진자 수가 추가되고 있으며 사망자 수들도 세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가, 영국 현지인들의 대부분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치 않고 있어 한인들도 특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또한 영업 재개시, 매장 내 까페에 대한 안전 조치를 준수했다. 5월15일, 12곳 가량의 매장 내 푸드몰이이 테이크아웃만 허용하며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신상 봄/여름 컬렉션으로 매장을 꽉 채운지 몇일 되지 않아 묻을 닫아야했던 넥스트(Next)와 막스앤스펜서(M&S) 의류매장들은 창고 재고가 90%에 달해 150억 파운드 상당의 재고처리를 위한 ‘세기의 세일’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은 6월 15일이후 몇몇 매장을 재오픈할 의사를 밝혔으나, 매장 재개 날짜는 정확이 밝히지 않았다. 웨이트로스(Waitrose) 매장에서 실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백화점 재오픈을 위한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많은 아우렛들은 매장 앞쪽에 클리닝 구역을 비치해 손살균제와 장바구니 손잡이와 난간과 같은 주요 접점을 규칙적으로 소독할 수 있도록 살균 물티슈를 비치하도록 했다.
세비(Savvy) 마케팅 에이전시의 소매분석가 캐서린 셔틀워스(Catherine Shuttleworth)는 BBC 라디오 4에서 " 매장이 다시 문을 연다는 것은 괜찮지만, 과연 소비자들이 돌아갈 욕구가 있을까?"하고 고민하게 되며 " 봉쇄령 동안 소비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형 쇼핑센터를 방문하는 대신 거주 지역내에서 조금 더 자주 쇼핑을 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비식품류를 구입하는 것에 상당히 만족했으며, 온라인 판매액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쇼핑은 대체적으로 사회적이고 재밌는 경험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러한 기쁨 요소를 빼앗아 간다. 앞으로의 쇼핑은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것과 아주 다를 것이다."고 예상했다.
영국 유로저널 Elly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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