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2023년 개원
2020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경상남도(경남권)가 선정되었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및 센터는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돌봄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 복귀 지원, 부모·형제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이 재활치료를 거주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2018년부터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및 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7월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 3곳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상남도는 창원시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인접에 약 1968㎡의 부지를 마련해 30병상(낮병동 20병상) 규모로 어린이재활병원을 2023년 개원 예정으로 건립하고, 운영은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위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충남권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시작으로 전북권·강원권 어린이재활센터를 건립 중이며, 앞으로 2022년까지 어린이재활병원 3개소와 센터 6개소 등 총 9개 의료기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남권 2개 시·도 지자체(전남, 광주)를 대상으로 병원 건립을 공모해 1개 시·도를 선정하고, 충북권(충북), 경북권(대구, 경북), 강원권(강원) 4개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센터 건립을 공모해 2개 시·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병원 건립이 선정된 시·도는 3년동안 지역의 수요에 따라 30병상(낮병동 20병상 이상 별도) 규모의 병원을 설립해야 하고, 센터 건립이 선정된 시·도는 2년간 외래와 낮 병동 중심(낮 병동 20병상 이상)의 센터를 설립해야 한다.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78억 원의 건립비를 지원받게 되며,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36억 원의 건립비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