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포스트 코로나 ‘전남형 그린 뉴딜’로 극복
전라남도는 정부의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비로 전국 최다인 국비 440억 원을 배정을 받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남형 그린 뉴딜’ 추진방향 모색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에 4천억 원을 배정해 각 광역시도에서 3개유형(우리동네살리기 5만㎡, 주거지지원 5~10만㎡, 일반근린 10~15만㎡)에 50곳을 자율선정토록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도 선정 가이드라인을 통보 했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블루에너지 기반의 에너지신산업을 한국판 그린 뉴딜을 이끌 ‘전남형 그린 뉴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폐자원 활용 수소제조기술개발 실증 등 총 14건 49조 9천 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승일 서울대 교수는 “전남형 그린 뉴딜 사업·전략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의 70%를 전남도민 참여형으로 추진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에너지 민주화 모델’을 구축해 2백만 전남 도민에게 안정적인 기본소득을 제공하고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자”고 말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전남은 그린 뉴딜 정책 추진의 최적지다”며 “관계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한국판 그린 뉴딜을 선도할 ‘전남형 그린 뉴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