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소득 감소 56%, 긴급재난지원금은 생명줄 36%
긴급재난지원금 또 지급해야 58%, 국민 기본소득제 도입 찬성 69%
코로나19로 인해 10명중에 6명정도가 소득이 감소했고, 10명 중에 4명이상은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이전 수준으로 또 한 번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이 ‘생명줄(긴급 생계 자금)(3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온라인/대형 마트 대신 동네 수퍼나 재래식 시장 등(31%)’, ‘가족을 위한 선물 또는 외식(17%)’, ‘소비 패턴에 변화가 없다(8%)’,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벤트/문화 소비)(8%)’ 순으로 나타났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6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성인 1806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중에 6명 가까이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감소(56%)’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변함없다(43%)’, ‘소득 증가(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36%로 나타났다.
‘귀하는 정부가 재정 적자 부담에도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이전 수준으로 또 한 번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그렇다(58%)’와 ‘아니다(42%)’로 나타났다.
‘귀하는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안정적 일자리(41%)’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국민 기본소득제 도입(22%)’, ‘부동산 가격 안정(16%)’, ‘음식료 등 생활물가 안정(15%)’, ‘소득 누진세율 강화(6%)’ 순으로 나타났다.
‘귀하는 국민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찬성(69%)’과 ‘반대(31%)’로 나타났다.
교차분석 결과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도 전체 연령대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30대와 60대 이상 응답자의 반대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도 전체 직업군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전문직의 경우 반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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