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반 노동조합인 Transnet과 GDBA가 약 125,000여명의 직원들에 대해 6%의 임금인상안을 공동으로 제시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Transnet의 위원장인 알렉산더 키르히너(Alexander Kirchner)는 „실질적인 임금인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그 밖에도 노동시간과 추가수당규정들에서의 개선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 두 노동조합들은 작년에 공동의 교통노동조합 설립을 결의한 바 있으며 작년과 같이 올해에도 임금협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키르히너 위원장은 이번 노조의 요구안을 공개하면서 이번 요구가 현실적인 것임을 강조하였는데, 그는 „회사 측에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말하면서 도이체 반이 2009년도의 경제위기에 영향을 받긴 했지만 다른 산업분야보다는 훨씬 적은 영향을 받았으며, 2009년도에도 상당한 영업성과를 내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한다. GDBA의 위원장인 하인츠 푸어만(Heinz Fuhrmann)도 „현 시점에서의 임금동결은 완전히 잘못된 시그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노조는 이와 더불어 도이체 반과 도이체 반의 몇몇 자회사들의 총 16만여명의 노동자들에 대하여 2010년말까지 고용보장을 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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