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속보 (영국 정부 발표)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단계를 '4 단계에서 3단계'로 낮추어 발표해 그 만큼 감염 속도와 위험성이 낮어졌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아직도 봉쇄 상태인 나머지 업종에 대한 봉쇄 조치가 더 일찍 해제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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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가정에서 감염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영국의 가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의 수가 6월 첫 주 하루 8,000명 수준에서 하루 5,6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통계학자들은 말한다.
이는 통계청이 영국 가정 9,000가구의 19,000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 기반한 추정치로 감염이 낮은 수준의 사례에 달성함으로써 봉쇄령 완화의 주요 요소로 분석된다.
영국 통계청(ONS)이 민간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영국에서 평균적으로 주 39,000건의 신규 확진이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병원이나 요양원에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5월 17~30일 사이에 1000명 중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에 예상한 400명 중 1명 대비 감소한 것이다.
영국 내 확진자에 대한 추정치는 15 가구의 21명을 대상으로 하여 표본이 작음에 작기 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가구의 모든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때문에 이 결과는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지를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1 명의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사람의 수인 R-number의 경우 바이러스 확산 초기에는 3에 가까웠으나 아직 0.7~0.9 사이다. 1보다 적을 때는 바이러스 확산이 줄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ONS 조사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 중 단 29%만이 검사 당시 증상이 있었다고 답했다.
집 밖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재택근무하는 사람들 대비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의료 종사자들과 사회복지사들이 감염될 확률이 가장 높았다.
ONS가 인체가 감염과 싸울 때 쌓이는 항체를 찾는 또 다른 형태의 검사는 가구 내 88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영국인의 약 7%가 어느 시점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이 있음을 보여준다.
영국 유로저널 Elly Kim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