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군파 석방 반대의견 높아

by 유로저널 posted Jan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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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70년대 테러를 일삼고 무기수로 복역중인 적군파 (RAF) 사면에 대해 시민들의 과반수는 반대하고 있다.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3일 1천942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4%는 사면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기수이기 때문에 석방해서는 안된다 혹은 아직 희생자들에게 사죄하지 않았기 때문에 석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사면반대의 주된 이유였다.
     반면에 사면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40%에 불과했다.
     이들은 더 이상 적군파가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없기 때문에 석방해도 무방하다 혹은 당시 시대상황을 감안해 테러를 저지렀기 때문에 이해할만하고 그래서 석방해도 된다는 의견을 제시한 사람도 소수 있었다.
     적군파는 1977년 당시 서독 산업연맹 한스 마틴 슐라이어 회장을 납치해 살해하는 등 주요 인사에 대한 납치와 테러를 수건 감행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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