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30일 기사당 당수직 사임을 발표한 에드문트 슈토이버가 후계자로 제호퍼 농업장관을 선호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슈토이버는 몇일전 측근들의 모임에서 예상이외로 기사당 부총재이자 농업장관인 제호퍼를 후임자로 선호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슈토이버는 이 모임에서 제호퍼의 경쟁자인 어빈 후버와 인간적으로 더 친하며 현재 바이에른주 경제부 장관인 후버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2009년 가을 열릴 총선에서 제호퍼가 이끄는 기사당이 더 좋은 선거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학자인 하인리히 오버로이터도 “슈토이버가 기사당이 연방정치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제호퍼 선호이유를 설명했다.
반면에 슈토이버의 대변인은 후임자 경쟁에서 현재 총재가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제호퍼 선호입장을 부인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