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장들이 미 폭스사가 기간만기 이전에 DVD를 제작판매한다며 폭스사 제작 영화 상영을 거부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극장 체인 시네스타와 시네막스, UCI와 시네플렉스는 지난 25일이후부터 미국 폭스사 영화를 상영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폭스사가 영화상영개시 6개월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DVD를 제작판매한다며 폭스사가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폭스사가 미리 DVD를 제작판매해 매출액 감소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폭스사는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연방공정거래위원회도 아직까지 폭스사가 아무런 문제제기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사는 이미 계획된 ‘에라곤-용 기사의 유산’을 미리 DVD로 판매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영화상영 후 6개월이 지나기전에 DVD를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극장체인과 폭스사간의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