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26.2억불로, 15.3% 감소
2020년 1분기(1월~3월) 해외직접투자액은 126.2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15.3% 감소하였다.
1~2월은 전년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3월 들어 45.6% 감소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투자감소 영향이 나타나 1 분기 순투자액은 105.5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21.4% 감소하였다.
기획재정부 자료에 의하면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36.0억불(28.5%, 이하 투자액 비중), 제조업 26.0억불(20.6%), 부동산업 20.2억불(16.0%), 전기·가스공급업 15.0억불(11.9%), 도소매업 11.1억불(8.8%)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및 전세계 주가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31.3% 감소하였고, 제조업은 2019년 대형 투자건에 따른 기저효과 및 전세계 수요위축으로 55.4% 감소하였다.
한편, 부동산업은 올해 초 유럽·북미지역 대형 부동산 투자 등 특이요인으로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하였고, 전기·가스공급업은 국내 가스 공기업의 캐나다 액화플랜트 투자로 인해 694.0% 증가하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35.8억불(28.4%, 이하 투자액 비중), 캐나다 13.7억불(10.8%), 케이만군도 10.8억불(8.6%), 싱가포르 8.6억불(6.8%), 베트남 7.9억불(6.3%) 순이었다.
캐나다(전년동기 대비 +134.6%)를 제외한 미국(△7.1%), 케이만 군도(△17.2%), 싱가포르(△20.4%), 베트남(△16.0%) 등 주요국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중국(7.3억불, △56.7%), 홍콩(1.7억불, △74.9%)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북미 49.5억불(39.2%, 이하 투자액 비중), 아시아 35.6억불(28.2%), 유럽 23.5억불(18.6%), 중남미 13.7억불(10.8%) 順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투자 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1.4억불), 부동산업(2.7억불), 제조업(2.5억불) 순이었고, 국가별로는 케이만군도(5.9억불), 미국(4.0억불), 영국(1.8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표: 동아일보 전재>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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