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지 않는 전화광고에 대해 소비자 단체가 경고하고 나섰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과 바이에른주 소비자중앙회는 원하지 않는 광고를 전화로 해주는 Tele2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광고업체 가운데 Tele2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일 많이 접수됐다.
소비자중앙회는 소비자가 전화로 경품대회에 참가했더라도 이는 전화광고를 원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했다. 즉 경품규정에 이런 조항이 있더라도 대회에 응시한 사람들이 전화광고를 포괄적으로 수용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소비자중앙회는 Tele2가 이런식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할 경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Tele2는 전화광고 전체가 불법이 아니라며 일부 전화광고만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논란에서 도이체텔레콤이 화살을 맞았다.
많은 고객들이 도이체텔레콤을 전화를 걸어 왜 그런 전화광고업체에게 전화선을 임대해주었는가를 불평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