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의 성적 만족감이 20대보다 두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괴팅엔 심리학자가 20-59세 사이의 6만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50대의 성적 만족감이 20대보다 두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를 담당한 라크나르 베어는 “20대의 경우 성관계 경험이 많지 않아 이에 대해 너무나 큰 기대감을 갖고 있어 만족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나이 든 사람일수록 성관계에 대해 너무 높은 기대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올바르게 즐기고 성적 만족감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다.
함부르크의 유행 연구가 페터 비퍼만도 “배우자 관계가 오래될수록 안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전의 양육가/자녀 보호자의 역할대신에 점차 배우자를 코치로 보는 역할 분담이 일어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 치료나 심리상담을 받을 경우 이런 문제를 토로하고 이런 사람들일수록 배우자와 함께 그리고 배우자를 통해 치료를 한다고 설명한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