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가가치세 인상으로 소비재 구입이 감소했으나 곧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26일 보도했다.
소비연구소가 2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부가세가 16%에서 19%로 인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소비를 조금 줄였다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3월 소비재지수도 원래의 4.9%에서 4.4%로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구매지수도 -16을 기록했다.
소비연구소의 롤프 뷔르클린은 “소비가 줄어들었지만 그리 큰 폭의 감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비연구소는 올해 약 0.5%정도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업자률도 인하되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득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 경제활동인구는 3900만70만명으로 통일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런 지표를 감안할 때 소비자들은 점차 소비지출을 늘릴 것이다.
그러나 과거 동독지역의 소비지출 증가는매우 저조해 서독지역의 그것과 대조를 보였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