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반의 사유화 방안을 두고 정부와 도이체반과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7일 보도했다.
하루무트 메도른 도이체반 회장은 최근 볼프강 티펜제 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철도 운영업자와 망 운영업자 분리 방식의 사유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메도른 회장은 철도 운영업자와 망사업자간의 밀접한 연계가 보장되는 한도내에서 사유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또 이 서한에서 정부가 이런 식으로 사유화를 추진한다면 도이체반의 생존기반이 위협받게 된다고 불평했다.
메도른 회장은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지만 계속해서 회장으로 남아 있어 도이체반 사유화를 추진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정부의 도이체반 사유화 방안에 대해서도 대연정 파트너인 기민당/기사당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이 사유화 계획은 철로망이 국가소유로 남아있게 된다는 대연정합의문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