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장터가 틈새시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5일 보도했다.
온라인 장터에서 현재 영국 보컬그룹 ‘퀸’의 Greatest Hits보다 일본 폽밴드 ‘맬리스 미처’가 더 잘 팔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조깅화나 희귀서적도 온라인 장터에서 더 잘 팔리고 있다.
대형서점의 경우 비싼 임대료와 서고의 한정된 공간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음반이나 책을 진열하지 못한다.
그러나 인터넷 장터는 이런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인터넷에 접속해 원하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아마추어 밴드 ‘그룹 테칸’의 경우 인터넷을 적극 활용해 무명의 밴드에서 유명 음반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룹테칸’은 자신들이 찍은 음악 비디오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투브’에 올렸고 이 비디오가 인기를 끌면서 유명 음반업체의 주목을 끌었다.
인터넷이라는 매개체가 없었더라면 그 어느 누구도 이런 아마추어 밴드를 물색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들에 관심을 두지도 않았을 것이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