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상원에서 연금수령을 현재 65세에서 67세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이 통과 예정인 가운데 아직도 사민당내 좌파 의원들의 반대가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6일 보도했다.
20명의 사민당 좌파 의원들은 2010년도에 55세~65세 연령층 근로자 절반이상이 정규직업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만 연금수령 연령을 상향조정하자는 법안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는 55세~65세 근로자중 정규직업을 소유한 사람들은 약 30%에 불과하다.
이 법안을 제안한 사민당의 오트마 슈라이너 의원은 “이런 단서조항없이 연금수령 연령을 상향조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란츠 뮌터페링 노동부장관 (사민당)은 “금요일 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계속해서 노인부양관련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내 비판이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민당 지도부는 지난 5일 연금수령 연령 상향조정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은퇴자들을 돕기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가 연말까지 개선방안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