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정유 프로젝트 누적 계약 4.2억달러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Dos Bocas Refinery Project)의 파일(Pile) 공사에 지난 5월 계약에 이어 약 6,000개의 잔여분 파일공사에 대한 것으로 금액 약 1.1억 달러(약 1,300억원)로 프로젝트 누적 계약금액도 약 4.2억달러(약 5,000억원)로 늘어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이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 社의 자회사 PTI-ID(PEMEX )로부터 수주, 진행 중인 사업이다. '기본설계와 일부상세설계'에 해당하는 1단계와 '잔여상세설계와 조달, 공사, 시운전'이 해당하는 2단계로 구성돼 있다.
한편,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Tabasco) 주(州) 도스보카스(Dos Bocas)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은 총 6개 패키지 중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 1단계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