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에 정치적 동기를 지닌 범죄의 숫자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내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2009년도에 이러한 종류의 범죄로 집계된 건수는 총 33,917건이었다고 한다. 이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약 6.7% 증가한 것이며 2001년부터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2009년도에 발생한 정치적 동기를 지닌 범죄들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극우주의자들에 의한 것으로 총 19,468건을 기록하였는데, 극우주의자들에 의한 이러한 범죄수치는 2008년에 비해서는 약 4.7% 정도 감소한 것이라고 한다. 극우주의자들의 범죄들은 외국인에 대한 적대감이 그 배경이었는데, 하지만 외국인혐오범죄의 건수는 16% 정도 줄어든 2477건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외국인에 대한 적대감 때문에 발생한 폭력범죄의 건수 역시 10.5% 정도 줄어든 366건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반면 2009년도에는 정치적으로 좌파의 스펙트럼에 분류할 수 있는 범죄의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는데, 전년도에 비해 무려 39%나 증가한 9375건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특히 좌파적인 정치적 동기를 지닌 범죄 중에 상해나 살인에 해당하는 범죄건수는 무려 50% 이상 증가하였다고 한다. 연방 내무부에 따르면 2009년도에는 상해나 살인에 해당하는 범죄들 중 좌파적인 정치적 동기를 지닌 이러한 범죄 건수가 처음으로 극우주의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 건수를 앞질렀다고 한다. 좌파적인 정치적 동기를 지닌 이러한 상해나 살인에 해당하는 범죄의 주요 대상은 거의 대부분 경찰관들이었다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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