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과민성 장 증후군과 설사 잦은 사람에게 유익해
계란이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인해 설사가 잦은 사람에게 추천되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발행하는 건강 전문 웹미디어 ‘헬스 에센셜 프롬 클리블랜드 클리닉’ 보도를 인용한 KOFRUM에 따르면 계란이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도 유익한 식품이라고 권장되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위장관내과 크리스틴 리(Christine Lee) 박사는 “발효성 탄수화물 식품인 고(高) FODMAP 식품은 몸이 더 많은 가스를 방출하게 하고, 과민성 장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며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발효성 탄수화물이 적은 계란은 저(低) FODMAP 식품에 속해 과민성 장 증후군과 연루될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복통ㆍ복부 팽창ㆍ변비ㆍ설사ㆍ가스 등이다. 원인은 스트레스, 특정 음식, 여행 등 다양하다.
리 박사는 기사에서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인해 복통ㆍ변비가 심하다면 계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며 “설사 증상이 심한 사람이 계란을 먹으면 설사가 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계란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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