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스크바 공항에 LED 사이니지 대거 공급
LG전자가 최근 모스크바 북부에 위치한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에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급해 항공 운항정보 표출 시스템(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에 들어가는 LED 사이니지 설치를 마쳤다.
LG전자가 구축한 항공 운항정보 표출 시스템은 가로 68.5미터, 세로 6.5미터 규모다. 픽셀 간격이 2.5밀리미터(mm)라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LED 사이니지는 캐비닛 테두리가 없어 여러 장을 이어 붙여 하나의 대형 화면처럼 보이도록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C터미널 체크인 데스크와 VIP 라운지에 설치되는 사이니지도 대거 공급했다. C터미널은 세레메티예보 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신공항 건설사업의 하나로 새 단장을 마치고 2020년 초 개장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2018년에는 같은 공항의 B터미널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급하며 제품 경쟁력과 운영 편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항에 설치하는 사이니지는 여행객들에게 여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높은 가시성과 사용 및 유지관리의 편리함이 중요하다. 또 광고 영상이나 해당 국가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표출해야 하는 수요도 높아 뛰어난 화질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LG전자는 러시아 외에도 영국·프랑스·이탈리아·헝가리·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공항에도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