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2030대 젊은 층도 방심은 금물
대상포진은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고 근육통이 동반된다. 감기로 오해하여 방치하면, 온몸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고통이 점점 심해지고 피부에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에 따르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되면 몸 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생긴다. 대상 포진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고 대상포진으로 확진이 되면 첫 번째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
2019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상포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744,516명이고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가 61% 더 많았으며 50-6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의 비중도 적지 않으며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젊은 층도 주의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토마토, 당근, 양파, 브로콜리, 도라지, 고추 등의 채소와 귤, 오렌지 등의 과일 섭취가 도움이 된다. 이미 대상포진이 발병했다면 치료를 위해서 카페인이 든 커피, 차를 멀리하고 이차적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청결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50세 이상 장년층에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하는데 이는 발병률을 낮춰주며 대상포진 발생 시 통증을 완화해 주기 때문이다.
한국 유로저널 긴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