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무원 ‘전남사랑, 내 직장 주소갖기’ 캠페인
전라남도가 인구문제 관심 촉구와 인구 늘리기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일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남사랑, 내 직장 주소 갖기’ 캠페인을 가졌다.
현재 전라남도는 인구 감소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도내 18개 시군이 소멸위험에 놓인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도청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인구문제에 관심을 갖고 도민과 함께 ‘전남애(愛) 살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날 전남도청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여름 더위를 겨냥해 제작한 카툰이 담긴 부채 홍보물과 사랑의 황금알(구운 계란)을 나눠주기 이벤트를 가졌으며, 내부 행정포털망을 통한 온라인 홍보 등 전남사랑 실천을 유도하는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지역 사랑의 첫 걸음은 내 직장 주소 갖기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 산하 공직자와 도민을 대상으로 ‘전남사랑, 주소 갖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부터 내 직장 주소 갖기 일환으로 전남지역 기업체와 대학,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올 상반기까지 총 386회를 운영해 2천 214명이 주소를 이전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