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인 사회,
제 75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개최해
프랑스 한인 사회가 8월 15일 제 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주불 한국대사관 내 정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 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삼일절 행사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취소 되면서 지난 해 11월 말 송년 잔치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프랑스내 한인 행사였다.
주프랑스 대한민국 최종문 대사, 민주평통 남부협의회 이상무 협의회장, 나상원 프랑스 한인회장 등 60명 정도의 프랑스 한인들이 참여해 코로나 방역수칙에 협조하면서 안전하고 소중한 프랑스 파리의 행사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은 11시에 일정에 따라 진행 되었으며 50분간 진행후 종료 되었으며 최근 코로나의 증가 추세로 예정되었던 ' 3부 리셉션'은 취소되었다.
광복절 기념식은 사회자를 통한 개화식과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 최종문 대사의 축사와 나상원 한인회장의 기념사로 시작되었다.
나상원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로 인해서 긴 시간동안 서로 보지 못하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야 하지만 광복의 의미를 풀어서 우리도 이 어려움을 이겨 내고 프랑스 한인들의 건영을 기원했으며 프랑스 한인의 100년의 역사를 찾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했다.
이후 주 프랑스 대한민국 최종문 대사는 인사말과 더불어 당일 한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의 전문을 대독하며 해외동포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축사를 하였다.
이어 프랑스 한인중에서 최연장자이신 정하민 원로의 만세삼창이 있었다.
이후 축하 공연으로 베토벤의 3중현악곡을 이은주(바이올린), 김한빈(비올라), 이유리(첼로)이 협연했고, 이태성 테너와 이우연 소프라노의 독주곡과 듀엣곡이 진행 되었다.
마지막으로 오랫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모인 한인들이 모인 제 75주년 광복절 기념 사진 촬영을 하면서 이날 행사를 마쳤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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