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8월 한 달동안 LNG선 2척,에탄운반선 2척,PC선 2척 각각 수주해
한국조선해양이 8월 한달동안에 잇달아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LNG선 2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국조선해양은 8월 28일 최근 유럽 및 아시아 소재 선사와 5만톤급 PC선 각각 1척씩 총 2척(830억원 규모)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면서 아시아 선사와의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8월 25일에는 아시아 소재 선주사와 총 2.2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에탄은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되며 납사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원재료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3척의 동급 에탄운반선을 건조 중이며, 이번에 2척을 추가하여 총 5척의 에탄운반선을 건조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흐리(Bahri)사로부터 4.1억불 규모의 5만톤급 PC선 10척을 수주한 바 있다.
8월 12일에는 국내 선사인 대한해운과 총 4,400억 원 규모의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7월 30일 해외 선주사 2곳과 LNG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첫 LNG선 수주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탑재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 공기윤활시스템과 LNG재액화 기술도 적용돼 경제성도 높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주일 사이 총 7척, 9억 달러 상당의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8월 3일에는 유럽, 버뮤다 소재 선사 등과 17만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 5만톤급 PC선 2척, 1,000인승 여객선(RO-PAX) 1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LNG선 6척과 여객선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는 12일에도 동급 LNG선 2척에 대한 계약이 예정되어 있어 총 9척의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공기윤활시스템(AIR LUBRICATION)과 LNG재액화 기술로 경제성도 한층 높였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 들어서만 총 18척의 PC선을 수주하며 PC선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